
최병환(전통·82)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부사장) 순혈주의를 고수해왔던 롯데그룹이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외부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계열사 수장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롯데컬처웍스에 CJ CGV 전 대표이사가 대표로 영입됐다. 25일 롯데그룹이 단행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부사장)에 최병환(전통·82) 전 CJ CGV 대표이사가 영입됐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총괄하는 롯데컬처웍스 수장에 라이벌 회사인 CGV 대표 출신이 영입된 것이다. 1964년생인 최병환(전통·82) 신임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광운대 전자통신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컴퓨터와 LG데이콤에서 통신망 구축을 담당했으며, 하나로텔레콤 eBiz사업기획을 담당했다. 2007년 CJ헬로비전 전략기획팀장을 시작으로 티빙 사업추진실장을 거쳐 2013년에 CJ 4D플렉스 대표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CJ CGV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미래사업 전략을 기획하는데 전문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는 평과 숫자에 민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병환(전통·82) 신임 대표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사업에 대한 정리 작업과 새로운 미래산업 전략을 기획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star.mt.co.kr/stview.php?no=202111260954554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