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렉스 정양구 대표 “AI 침입감지 시스템, 조달 우수제품으로 기술력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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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문회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4-11-29 10:08본문
세렉스 정양구 대표 “AI 침입감지 시스템, 조달 우수제품으로 기술력 인정 받아”
– (주)세렉스 대표이사 : 정양구(전산기/82) -
99.9% 감지율·0.001% 오경보율 자랑하는 침입감지 시스템
"기본에 충실하면 시스템의 완성도는 따라와"
세렉스는 신뢰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AI 침입감지 시스템 ‘i-Guard’는 7년 동안 진행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산물로 지난 2015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조달 우수제품으로 공공기관 계약을 시작한 세렉스의 정양구 대표를 만나 회사의 근황과 계획을 들어봤다.

▲ 세렉스 정양구 대표
▲ 세렉스 정양구 대표
Q. 보안업계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AI가 접목되고 있습니다. 세렉스는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AI 기술은 모든 시스템에 적용돼 성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도 AI 기반 알고리즘을 이용해 오경보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다만, AI는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는데요. 보안 시스템은 0이 아니면 100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99% 완벽하더라도 1%의 허점이 있으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부각되는 AI 카메라 사장도 모든 것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 카메라는 화각이나 오탐률 부분에서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현재의 기술로 보안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을 AI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고 인간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정도가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기술의 발달에 따라 미래에는 완전히 무인화되는 시점이 올 수 있겠습니다.
Q. 세렉스는 보안장비의 국산화와 함께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기업인데요. 이에 대한 소회가 궁금합니다.
세렉스의 성과 중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국내 보안시장은 오랫동안 외산 장비에 의존해 왔습니다. 저희는 국산 기술 발전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하게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AI 스마트 감지 시스템은 초기부터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에 뛰어난 성능의 국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여러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Q. 세렉스의 미래 비전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세렉스는 AI 기반의 센서 기술을 활용한 사업이 주를 이룹니다. 침입감지 시스템의 원천기술로 시작해 보안 시스템에서 교량 투신방지 시스템, 철도 낙석감지 시스템 등 사회·안전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보안 시스템 전문회사에 만족하지 않고 인간에게 유익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Security&Safty를 모토로 모든 보안과 사회·안전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인간과 기계가 조화롭게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편하게 부탁드립니다.
보안시장이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 해결책이 있다면 ‘기본에 충실하자’는 겁니다. 기본기 없이 기교를 부리면 실수하거든요. 기본에 충실하면 시스템의 완성도는 따라옵니다. 우리가 하는 일, 엔지니어로서의 마음가짐이 갖춰지고 건전한 경쟁 관계가 유지되어야 업계도 같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 보안뉴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33138&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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