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게인, 신한울 3·4호기 '방사선감시설비 단독 수주' 256억 규모

– (주)리얼게인 : 박대영(정보제어/00) -

사진출처: http://n714.ndsof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2

신한울 1·2호기 모습/사진제공=리얼게인

원자력 계측제어 전문기업 리얼게인(대표 박대영)이 최근 약 256억 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방사선감시설비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선감시설비는 원전 내 방사선 누출 여부를 실시간 측정·분석하는 핵심 안전 설비다. 리얼게인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개 호기에 장비를 전량 공급하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는 제어봉 위치지시 설비(DRPI), 원자로종합건전성 감시계통(NIMS), 내방사선카메라 시스템(RTCS) 등의 원전 기자재를 국산화해 왔다. 최근 센서 등 핵심 부품까지 자체 개발하며 전 주기에 걸친 기술 독립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리엘게인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체코 원전 프로젝트에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해 설비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현지 기업과 협력하고 운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종합 원전 안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영 리얼게인 대표는 "이번 수주로 국산 기술도 원전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국내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으로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전 운영사와의 협력,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3대 과제로 삼아 세계 원전 안전 강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82614133663492)